(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을 야기한 신천지 교단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한 중국집의 메뉴판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 시간 급한 중국집'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글에 함께 첨부된 사진은 다름 아닌 '신천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어느 중국집의 전단지였다. 연일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신천지를 의식해서일까.
사장님은 급하게 전단지 상단에 "저희 업소는 신천지교회하고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직접 해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코로나 나올듯", "완전 빵터짐", "매출 0에 도전한다", "전단지에 문구 넣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냥 이름을 바꾸는 게 나을 것 같다", "'원조 신천지'로 개명하세요", "얼마나 급했으면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26일 대구에서 국내 우한 코로나 12번 째 사망자가 나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에서 3번째 확진된 73세 남성 환자가 오늘 새벽 1시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신천지 교인으로 당뇨 및 고혈압을 앓았다. 지난 20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입원했으며, 23일 호흡곤란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돼 호흡기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24일 폐혈성 쇼크가 발생해 이날 새벽 1시께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