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김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에서 1명이 추가되어 15명으로 늘어났다.
22일 오후 6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김 지사 설명에 따르면 15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부산시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를 방문했다. 부산시에 의하면, 현재까지 온천교회 방문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8명이라고 전했다.
15번은 지난 16일부터 마른 기침과 인후통을 느꼈고, 22일 김해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의뢰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7번 확진자(창원 21세 남성, 5번 확진자인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 아들)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도보로 창원의 카페와 PC방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확인된 방문시설은 방역조치했다.
19일에는 임시 폐쇄된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방문 후 병원 인근 '세계로약국'에 들른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8번 확진자(양산 70세 남성)는 양산시 동면 소재 '삼산이용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19일 해당 업소를 이용한 분들은 자진신고를 당부했다.
이날 김 지사는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범정부 대책회의'를 통해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시켰다"면서 "경남도는 이미 발생 초기부터 심각 단계에 준해서 관리해 왔고, 오늘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도 차원의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비상대응체제 강화 계획에 대해서는 "추가 확산 최소화를 위해 현장대응 인력과 전문의료 인력을 확충하겠다"면서 "역학조사요원 10명과 방역대응 인력 10명 등 총 20명을 우선 증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경남지역 총 검사자 수는 1266명이다. 이 중 확진환자는 15명, 의사환자는 검사중 141명, 음성 1110명이다. 자가격리자는 3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