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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확진자 총 44명, 코로나19 대유행 우려...대구 수성구 미술학원과 동구 어린이집 교사 2명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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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20일 대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23명이 추가로 발생하고 경북에서도 7명의 확진환자 등 총 30명이 발생해 감염병 대유행의 조짐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34명이고 경북은 10명이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날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리 수 확진환자 증가를 보여 충격을 던지고 있다.

특히 확진자 중 미술학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가 포함돼 비상이 걸렸다. 미술학원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트필미술학원이며 원생은 7명이다. 어린이집은 동구 하나림어린이집으로 원생 150명, 교사 20명이다.

대구시는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고 학부모들에게도 통보하고 시설을 폐쇄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감염가능성에 안절부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수 확인된 20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2020.02.20. /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수 확인된 20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2020.02.20. / 뉴시스

대구 확진환자 34명 중 15명은 지역 음압병동(대구의료원 10명, 경북대병원 2명, 계명대병원 2명, 영남대병원 1명)에 입원치료 중이며 19명의 환자는 이날 추가 확보한 12개 병실(계명대병원 2명, 칠곡경북대병원 2명, 대구카톨릭병원 2명, 대구의료원 6명)에 입원할 예정이다.

향후 대구의료원 라파엘 병동 전체를 소개시켜 88실을 확보하고 대구의료원 전체도 소개해 확진자 확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에 경북 영천에서 1명, 경산에서 3명, 상주에서 1명, 청도군에서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남성이 4명이고 여성은 3명이다. 이들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19일 늦은 오후에 경북 청도대남병원의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 중인 50대 남성 환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확진환자 증가 추세가 지자체만의 능력으로 차단하지 못하는 재난수준으로 인식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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