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신천지 교인이라고 주장한 20대 여성 한 명이 검사와 격리를 거부 후 도망간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에서 20대 신천지 교인 한 명이 격리 조치 중 달아났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T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여성은 자신을 신천지 교인이라며 경북대학병원에 방문했다. 그러나 검사가 진행되기 전, 검사와 격리 조치를 피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누리꾼은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집단이군요” “대구 큰일 났네요” “그토록 원하는 그쪽 하느님 곁으로 가시길”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하고 있다.
현재 대구를 비롯한 경북은 31번째 확진자 확인 후 하루만에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다. 15명 중 14명은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한 명은 31번째 확진자가 방문했던 한방병원 직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31번째 확진자가 고열 및 오한 등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에도 검사를 거부하고 신천지 예배를 보거나 시내를 활보한 사실이 알려졌다. 확진자는 밝혀진 지난 며칠간의 동선상 약 수천여명이 참가한 신천지 예배에 두 차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역당국은 31번째 확진자 역시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슈퍼 전파자에 의해 감염된 것인지 확실치 않으나 잠복기를 고려해 예배에 참석한 사람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