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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태로 스미싱 1만 건 육박…거짓정보 개인정보 해킹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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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틈타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스미싱 문자 발생 건수가 만건에 육박했다. 스미싱(Smishing=SMS+Phishing)이란 이용자가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 클릭 시 악성코드를 삽입해 개인․금융정보 탈취하는 해킹 방식을 말한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스미싱 문자는 지난 10일 현재 누적으로 9482건으로 확인됐다. ‘전염병 마스크 무료배포’, ‘바이러스로 인한 택배배송 지연’ 등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제목으로 달았다.

이에 과기부는 국민과 기업들의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스미싱 대응 상황반'을 설치해, 24시간 신고 접수·대응 및 조치 체계를 마련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의 국내외 확산에 따른 과학기술계의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현장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2.05.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의 국내외 확산에 따른 과학기술계의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현장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2.05.

지금까지 상황반을 통해 악성 앱을 분석해 악성앱을 유포하는 인터넷 주소(유포지) 8곳, 탈취한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인터넷주소(유출지) 4곳을 차단했다.

국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스미싱 문자, 악성앱, 해킹 메일 발견시 국번 없이 118센터(☎118), 통신사 고객센터(114) 신고하거나, 보호나라 홈페이지의 ‘피싱/스미싱 사고 신고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과기부는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질병관리본부,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스미싱의 탐지·분석·차단 등 전 과정의 처리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스미싱 대응 현장을 방문해 스미싱 문자 및 악성메일 등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이동통신사 및 백신사 등 전문가와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스미싱 문자, 해킹메일을 이용한 금융정보 유출과 각종 사기 범죄가 늘어나 국민과 기업들이 실제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며 "관련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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