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차은우가 뒤늦게 엄마의 진심을 알아챈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4’에서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차은우가 어머니에게 받았던 장문의 문자를 공개했다.
차은우는 “전에 라디오를 했는데 어렸을 때 엄마가 어떻게 키우셨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엄마가 엄하셔서 상을 타와도 칭찬해주길 바랬는데 그냥 ‘잘했어’ 하시고, 강하게 키우셨다고 했었다. 그런데 라디오가 끝나고 장문의 문자가 와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은우는 “라디오 잘 봤어. 우리 아기 너무 예뻐. 동민이 어렸을 때부터 남달리 잘생겼던 건 분명했어. 동민이 어깨가 올라가서 버릇없어질까 봐 엄마가 많이 눌렀고 그래서 잘생긴 사람 밖에 나가면 많다고 이야기했던 거고 엄마도 동민이 칭찬 정말 많이 해주고 싶었는데 어렸을 때 엄마가 많이 참아서 미안하고 고마워 엄마가 아들을 잘 키워야 한다는 신념 하에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악역을 간간이 해야 했기 때문에 그랬던 거야. 성인이 되면 엄마 마음을 알 거고 그때부터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었지”라고 엄마에게 받았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워낙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은우가 혹시라도 건방져질까봐 애써 엄하게 대했던 것. 이를 들은 전현무는 “우리는 자존감 떨어질까 봐 ‘네가 제일 잘생겼다’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거든요”라며 웃픈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머니 인성관까지 완벽해”, “그래서 은우는 인성도 완벽하구나”, “가정교육 엄청 잘 받은 듯 뭔가 눈물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