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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종코로나 여파 휴업 연장 불가피…일부 라인 27일까지 가동중단 검토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2.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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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생산이 중단된 현대자동차 공장이 11일부터 일부 생산을 재개하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초저상 버스나 쏠라티 생산라인 등은 이달 27일까지 휴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11일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멈춰선 현대차 전주공장 내 트럭 공장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제공]
멈춰선 현대차 전주공장 내 트럭 공장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제공]

현대차는 당초 울산 2공장 재가동을 시작으로 12일에는 국내 모든 공장이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중국에서 들여오는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조는 울산 2공장에 이어 12일에는 울산 4공장과 5공장 각 2개 라인 중 1개 라인도 돌아갈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라인은 팰리세이드와 그랜드스타렉스, 투싼을 생산한다.

나머지 공장과 생산라인은 최대한 중국 현지 공장 상황을 보고 가동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주공장에선 카운티와 일반버스, 고속버스 생산라인을 이달 20일까지, 초저상 버스와 쏠라티 생산라인을 27일까지 휴업 연장하는 방안을 노사가 논의 중이다.

노조는 "중국에서 지난주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생산이 재개됐으나 미미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사측 역시 협력업체 중국 공장 근로자들이 100% 출근을 하지는 않아 계획만큼 부품 수급이 이뤄질지 확신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의장(조립) 초기 단계에 투입되는 전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는 중국 의존도가 87%에 이르는 부품이다.

현대차는 부품 수급처 다양화 등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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