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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에 태국 콘서트 연기…누리꾼 "잘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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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김재중의 태국 콘서트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우려로 결국 연기됐다. 

4일 오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김재중 [2020 ASIA TOUR CONCERT IN BANGKOK] 태국 공연 연기 공지'를 게재했다.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오는 2월 22일 태국 Union Hall2, Union Mall(유니온 홀2, 유니온 몰)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0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 IN BANGKOK‘ 공연은 아티스트의 소속사와 해외 공연 주관사가 함께 상의한 결과 부득이하게 일정이 잠정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태국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김재중의 태국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추후 공연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중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재중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번에 취소된 태국 콘서트는 향후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티켓을 구매했던 관객들은 현 티켓 부킹 번호를 통해 그대로 참석할 수 있다. 다만 연기된 일정에 맞춰 콘서트 참석이 어려울 경우 예매한 티켓은 환불받을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해외 공연 주관사인 iMe 공식 SNS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재중은 지난달 14일 새 미니앨범 '애요'를 발매한 후 18일과 19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 <2020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아시아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오는 22일 방콕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마카오에서 미니앨범 발매 기념 아시아투어 콘서트 ‘2020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를 이어나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관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콘서트를 취소하면서 앞으로의 투어 일정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불투명 해졌다.

이에 대부분의 팬들은 "모든 팬들의 건강을 위해 잘한 결정이네요", "감사합니다", "씨제스 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네", "걱정했었는데 연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중이와 팬분들의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이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오래도록 기다린 공연이 취소되자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2019년 12월 발생한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다. 주요 증상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인 기침과 인후통이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환자 15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들의 동선과 지역 정보는 경희대에 재학 중인 이동훈씨가 만든 코로나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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