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네이버가 코로나 맵(coronamap) 지원에 나섰다.
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자회사 네이버 비지니스 플랫폼(NBP)은 “대학생 이 씨가 사비로 코로나 맵 운영 중인 것을 보고 네이버가 도울 방안을 검토했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코로나맵이 쓰고 있는 네이버의 지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비용을 조회 수 1억 회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라며 “그 후의 비용도 이 씨 개인이 부담하기 힘든 수준이면 계속해서 지원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 밤 10시부터 코로나맵 사이트를 만든 지 하루 만에 240회가 돌파했다.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많은 이들의 불안감이 높아졌고, 이 맵을 통해 확진자 수, 동선 및 접속자 수, 격리 병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코로나 맵 이외에도 코로나 알리미, 코로나 상황판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알리미는 코로나맵과 다른 점은 개인의 위치를 기반으로 이용자 주변의 확진자 방문 장소와 가까운 진료소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번째 확진자 증상이 사라지면서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졌다. 국내에서 첫 완치 사례가 나오면서 신종 코로나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15번째 확진자까지 나온 상태이며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15번째 확진자는 4번째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다. 15번째 확진자의 아내 등 밀접접촉자 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