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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번 환자 퇴원 검토 중 “전문가 리뷰 단계”…‘김현정의 뉴스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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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4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고민정 前청와대 대변인’. ‘中 현지 상황은?(안성용)’. ‘[재판정] 코로나 관련 법률 Q&A’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수 확진자 수가 국내에 15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지난 4일은 추가 확진자 발표 없이 지나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시각이다. 게다가 두 번째 확진 환자가 거의 호전된 상태로 퇴원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신종 코로나 2번 환자 퇴원 검토”라는 주제로 해당 사태의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을 연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두 번째 환자분은 폐렴 증상이 많이 호전이 돼서 현재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 퇴원은 이제 주치의가 증상이 회복되었다고 판단한 경우에 유전자 검사를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 해서 음성일 때 저희가 퇴원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금 여러 기관들이 검사를 하고 있어서 최종 검사 결과와 임상 소견을 전문가들이 리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단계 상황 전했다.

또 “저희가 이제 첫 번째 퇴원이다 보니까 퇴원하는 그런 기준부터 한 번 더 리뷰를 하고 있다. 왜 그러냐면 또 그사이에 또 많은 정보들이 생겼고 또 다른 나라 사례들을 검토해서 퇴원 기준을 좀 먼저 확정을 하고 나서 퇴원을 시킬 예정”이라며 “(전체적으로 확진) 환자분에 따라서 좀 증상이 차이가 있기는 한데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이시다. 하지만 최근에 입원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격리 병상에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고 있어서 아직은 중증이나 이런 분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상황 가운데, 그 중 30여 명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는 “저희가 심사평가원 콜센터에서 매일매일 전화를 드리고 확인을 한다. 전화번호는 있는데 안 받으시는 분이 있어서 저희가 그런 분들께는 문자 발송도 하고 또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를 해서 지자체가 경찰 등에 도움을 받아서 계속 추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지금은 접촉자 숫자가 좀 늘어서 361명 정도 접촉자가 관리가 되고 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여러 지역에 동선이 넓다 보니까 접촉자가 좀 많이 발생했다. 4개 시도에서 접촉자 파악해서 자가 격리 관리를 하고 있는 중입”이라며 “최대한 동선을 추적하고 또 그 노출된 장소에 가서 CCTV나 다양한 그런 정보를 보고 노출의 정도를 파악을 한다. 저희가 최대한 많은 접촉자를 찾아서 2차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그렇게 지자체하고 협력해서 조사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입국한 중국인인 열두 번째 확진자에 대해서는 “근육통, 기침, 발열이 굉장히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만 가지고서는 의사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의심했기는 어렵다. 대부분은 중국하고의 어떤 노출력을 기본으로 현재는 진단을 하고 있어서 그러한 제약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분이 이제 일본 확진 환자 2명하고 만난 걸 확인했다. 그런데 일본 환자들이 확인이 된 게 1월 28~29일. 그때쯤 확진을 받으셨기 때문에 이분도 본인이 노출됐다는 걸 실은 알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접촉자 기준에 대해서는 “증상이 발생하고 나서의 접촉자를 주로 조사를 한다. 최근에 무증상기에도 전염력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어서 접촉자에 대한 기준과 범위에 대한 지침은 현재 개정 중에 있다. 현재도 이분이 언제 발병했는지 증상이 애매모호할 때가 상당히 많다. 그냥 단순히 좀 감기 기운이 있어요, 몸살 기운이 있어요, 열감이 있어요, 이런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그거보다는 최대한 좀 보수적으로 발병 시기를 좀 잡아서 넓게 접촉자를 파악을 한다”고 답변했다.

자가 격리 지침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제 하루에 두 번씩 보건소가 연락을 취해서 능동 감시라는 걸 같이 한다. 체온 확인하고 온도 확인하고 불편한 점 없는지 이런 부분들. 그리고 가족하고의 어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개인 물품들은 따로 쓴다거나 방을 좀 독자적으로 쓴다거나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게 한다거나 손 씻기 같은 걸 제대로 시키거나 하는 그런 자가 격리에서 지켜야 되는 그런 지침들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국 금지 지역 확대에 대해서는 “지금 중국이 유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또 지역도 확산하고 있어서 의료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인 입장에서는 고위험성이 있는 분들이 최대한 안 들어오는 게 저희 부담을 줄여주는 거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맞는데 현재는 이제 후베이성이 가장 환자 발생이 많고 또 다른 외국에서도 후베이성 다녀오신 분들이 주로 진단이 되고 있어서, 일단 후베이성을 적용해서 시행하고 그 중국의 유행 상황을 좀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면밀히 보면서 지역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의 추이에 대해서는 “아직 중국이 유행 정점에 오지 않았다라고 보시는 전문가들이 많으신 것 같다. 그리고 현재 상태로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중국의 유행 상황에 따라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국의 유행 상황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많은 영향을 받을 거다. 그 다음에 만약에 우리나라에도 중국처럼 지역 사회 감염이 생긴다고 하면 그건 또 저희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현 상황으로는 예측하기는 어렵고 아직은 더 지켜보면서 대응을 해야 된다고 말씀드린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가장 우려하는 상황에 대해서 “지금은 해외 유입 환자들이 일부 가족들을 전파시키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광범위하게 지역 사회로 전파되는 게 가장 우려스럽다. 그렇게 환자가 생기다 보면 이분들이 이제 병원으로 가셔서 병원에 있는 그런 기저 질환자들, 면역이 취약하신 분들, 이런 분들에게 옮겨서 병원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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