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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최준용 부인 한아름, 아들에게 화난 이유?…네티즌 “배신감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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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모던패밀리’ 최준용의 부인 한아름이 재혼으로 생긴 아들 최현우 군에게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최준용, 한아름 부부와 아들 최현우 군이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휴게소에 들린 세 사람은 군것질거리를 샀다. 최준용은 커피를 사기 위해 잠시 아내와 아들을 두고 커피숍으로 향했다. 

둘만 남게 된 한아름과 최현우 군 사이에서는 알 수 없는 어색함이 감돌았다. 한아름은 나서서 “현우야 여기 앉아” “먹어봐” 등 현우 군에게 말을 건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아름은 “제 딴에는 편안하게 말을 하려고 한거다”라며 “저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고 머쓱해 했다. 최준용은 그런 두 사람을 보고 “아무 얘기 안 하고 있었구나”고 안타까워했다. 한아름이 대화를 걸어도 현우는 묵묵부답이었고 이후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입도 열지 않은 상태로 하염없이 최준용을 기다렸다.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이후 인터뷰 시간에서 한아름은 “아마 아빠는 모를 거다. 내가 양쪽에서 팔짱을 끼니까 현우가 (팔을 빼고) 이렇게 있었다”며 “사실은 진짜 너무 화가 났다. 그렇게 싫어? 이렇게 물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웃었다. 그게 내가 상처가 된 기분이었다. 배신감 같은 기분. 아무도 모를 거다”고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서운할 수는 있으나 배신감은 좀 그런 것 같다. 사춘기에 아직 아이인 현우는 더 힘들 거예요” “저 나이대 아이 중 현우 상황이면 몇 프로나 쉽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조금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두 사람 입장을 생각하니 둘 다 공감이 가서 마음이 아프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최준용은 지난해 말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한아름 씨와 재혼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이혼 후 부모님과 함께 아들 최현우 군을 양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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