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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도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차단 안간힘…물통 뒤집어 쓴 사람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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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확산에 각 국이 전염 확산을 맞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는 점염을 차단하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품귀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29일 중국 SNS에서는 중국 지하철에서 한 남녀가 생수통을 잘라 얼굴에 쓰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사진에 등장하는 남녀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 기침, 재채기 등의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것을 알고 생수통을 마스크 대신 쓰고 비말을 원천 차단시킨다는 생각으로 제작해 쓴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우한에서 온 사람들을 색출해 격리시키는 시민 자치 조직도 만연해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창과 농기구를 동원해 마을 입구를 차단하거나 1인당 33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색출하는 등 시간이 갈 수록 흉흉한 모습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무서움을 실감케 한다.

'우한폐렴' 차단 위해 물통 뒤집어 쓴 사람들 / 레딧
'우한폐렴' 차단 위해 물통 뒤집어 쓴 사람들 / 레딧
'우한폐렴' 차단 위해 물통 뒤집어 쓴 사람들 / 레딧
'우한폐렴' 차단 위해 물통 뒤집어 쓴 사람들 / 레딧

더욱이 으료인을 폭행하거나 침을 뱉는 행위도 일어나고 있다.

29일 신화왕에 따르면 이날 후베이성 공안청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전염병 방역을 방해하고, 강제 격리를 거부하며 의료 질서를 훼손하고 의료진에게 상해를 입히는 등 심각한 위법 사례들이 보고됐는데 이에 따라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관련 조치들을 공개했다.

우선 공안청은 “여러 지정 의료 기관과 격리시설은 우한 폐렴을 퇴치하고 군중들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장소”라면서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이들 기관과 시설의 정상적인 의료질서를 훼손해서는 안 되고 의료인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공안청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보유자는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침을 뱉거나 공중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확진자나 확진 의심자는 검사나 격리 및 치료를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고의로 전염병을 확산시키고 공중 보건 안전에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의료 인원을 폭행하고, 관련 기관의 기물을 훼손하는 등 행위에 대해서도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형사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최근 전염병 확산 사태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에서는 진료대기 시간이 긴데 대한 불만을 품고 환자가 의료진에게 고의로 침을 뱉고, 폭행하는 등 범죄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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