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2020 그래미’에서 방탄소년단(BTS)이 한국가수 최초로 그래미 무대에 서며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본 시상식 무대의 공연을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019 그래미’에서 시상자로 처음 참석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참석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플로, 릴 나스 엑스, 메이슨 램지와 무대를 꾸몄다. 리더 RM은 릴 나스 엑스의 히트곡 ‘올드 타운 로드’의 리믹스 버전 ‘서울 타운 로드’의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그 인연을 바탕으로 RM은 무대 위에서 릴 나스 엑스에게 마이크를 넘겨 받아 랩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도 무대에 등장해 함께 노래를 완성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닐 나스 엑스와의 인증 사진을 게재,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에서 “내년 그래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래미에서 지난해 시상자, 올해는 퍼포머로 차근차근 성장해나간 방탄소년단이 다음에는 후보로 지명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새 앨범 ‘맴 오브 더 솔: 7’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