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배정남 "신인 시절 수영복 패션쇼에 관객들 웅성"…'왜?'

(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아는형님'에 출연한 배정남이 패션쇼를 하면서 식은땀을 흘렸던 사건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서는 배정남과 최여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를맞혀봐' 코너를 진행한 배정남은 패션쇼를 하다 식은땀을 흘렸던 사건을 맞혀보라고 퀴즈를 출제했다.

이상민이 "속옷을 안 입은 것을 발견한 관객들이 웅성거렸다"고 답하며 정답을 맞혔다.

배정남은 "비치는 흰색 수트였다. 나는 키가 작으니까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며 "디자이너가 수영복 입을 사람이 없다고 니가 입으라고 했다. 너무 민망한데 보여줄 자신이 있었으니까 '입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걸으면 눈이 다 보인다. 다 여기만 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은땀이 났다던 배정남은 "마침 마지막 옷이라서 들어가지도 못했다. 디자이너 선생님이 나와서 고개를 돌렸다"며 "보니까 패드 같은 걸 해야되더라. 사람들이 안 민망해야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뒤로 런웨이에서 수영복을 안 입었다.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아는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