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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레스토랑 퇴사 후 새 식당 오픈 "이름 100년 이어 드리겠다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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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최현석이 운영하던 레스토랑을 떠나 새로운 식당을 오픈했다.

지난 11일 최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월19일 성수동에 중식과 이탈리안을 접목한 캐쥬얼한 퓨전레스토랑을 오픈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독특한 레스토랑 이름에 대해 "계약할때 건물주께서 말씀하시기를..아버님 살아계셨으면 크게 꾸중 들으셨을꺼라고 하셔서 무슨 말씀이시냐고 여쭤봤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은 건물주의 아버님이 40년간 운영하던 공장을 가업으로 이어오던 곳이라며 "크게 아쉬워하시기에 제가 그이름 100년 이어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레스토랑 이름을 이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최현석 인스타그램
최현석 인스타그램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멋집니다", "사연이 있는곳이라 더잘될꺼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최현석은 자신이 운영하던 레스토랑을 떠나 시선을 끌었다. 당시 그는 "요리사가 직접 레스토랑을 차리지 않는 이상 여러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같이 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서 그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현석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가람 헤드 셰프는 "울기만 했다. 어깨 축 처진 아빠를 보는 느낌"이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직원들의 반응에 최현석은 "새끼들을 두고 집을 나오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보스는 외로울 수밖에 없고 흔들려선 안된다. 진로와 미래를 직원이 선택하게 해야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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