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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부상 당한 웬디 '영상 편지' 보며 한숨…'슬픈 연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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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아이린이 웬디 영상 편지에 한숨을 쉰 것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KBS2 '2019 KBS 가요대축제'에는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한 웬디의 영상 편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웬디는 영상편지에서 "레드벨벳 웬디가 돼 너무 좋은 순간이었다"라며 "(2020년은) 우리들의 해"라고 말했다.

레드벨벳 아이린 / KBS '가요대축제'
레드벨벳 아이린 / KBS '가요대축제'

이를 보던 아이린은 동공에 지진이 일어나며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해당 영상편지는 '2019 SBS 가요대전' 추락 사고를 당하기 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2월 25일 웬디는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에 무대에서 떨어져 얼굴과 골반, 손목 등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무대 안전장치가 미비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SBS는 당사자인 웬디를 향한 사과를 제외한 3줄 짜리 짧은 사과문을 올려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SBS는 26일 "부상을 당한 레드벨벳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SBS는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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