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생활의 달인’ 한 손 타자의 달인이 2019 올해의 달인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한 손 타자의 달인이 출연했다. 달인은 왼손은 의수를 끼고 오른손으로만 키보드를 치지만 비장애인 못지 않은 빠른 속도로 키보드를 치며, 앞서 ‘생활의 달인’ 702회에 출연한 바 있다.
그의 직장 동료들은 “배울 점이 정말 많고 겸손하다” “생활도 진짜 열심히 한다. 뭐 하나 빼지 않고 본인이 솔선수범하려는 편”이라고 칭찬했다.
그의 한 손 타자 능력이 타 부서까지 소문나 그의 모습을 구경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그러나 달인이 이런 경지에 오르기까지 많은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다. 달인은 어린 시절에는 의수를 이용해 두 손으로 타자를 치려 노력했다며 ‘젓가락’으로 치는 독수리 타법을 연습한적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독수리 타법은 속도가 나지않고 오타가 많아, 그는 한 손으로 타자를 치는 것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달인은 “처음엔 한 손가락으로 치다가 점점 두 개, 세 개, 네 개 이런식으로 손가락이 늘며 속도가 붙어 빠르게 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손 타자의 달인은 대상 후보가 된 것에 대해 “달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좋은 에너지를 많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