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의 실종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12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즈'는 "판빙빙이 지난달(8월) 24일 태국 면세점 '킹 파워' 모델 자리를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해당 기업은 이면계약서 논란 이후 모델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킹 파워' 외에 판빙빙을 모델로 쓰던 다른 기업들도 판빙빙 광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실제 보도처럼 판빙빙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는 당시 지난해 6월 초 이후 SNS에 판빙빙 관련 자료를 게재하지 않았다.
글로벌 시계 브랜드 몽블랑 와치 측은 "(판빙빙의 탈세 문제가) 중국에서는 비교적 민감하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2018년 5월 이후 판빙빙의 게시물을 웨이보 계정에 올리지 않아 판빙빙의 '정치 망명설', '감금설', '납치설' 등이 떠올랐다.
특히 그의 소속사는 모두 정리돼 건물 관리인이 청소를 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더욱 큰 논란을 샀다.
판빙빙의 집 앞 역시 마찬가지로 누군가 깨끗하게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그의 집 앞에 세워져 있던 비싼 차들도 모두 사라졌다.
이후 판빙빙은 지난해 10월 온라인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