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성탄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기념일로, 모든 가톨릭 교회와 대부분의 정교회, 개신교는 12월 25일에 이 기념일을 지킨다.
가톨릭 기념일 중 가장 성대한 기념일인 크리스마스는 274년 로마의 아우렐리아누스 황제가 무적의 태양신 신전을 지으면서 12월 25일을 무적태양탄생일로 제정한 것이 기원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크리스마스는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지 태어난 날이 아니라는 것이 유력한 설이다.
주로 크리스마스에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주고받는데, 영어로 옮기면 'Merry Christmas'가 된다.
'Merry'는 'Happy'에 대응해 '즐거운'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Christ'는 그리스도를 뜻하며, 'Mass'는 미사다.
결국 종합해보면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즐거운 미사라는 뜻을 담고 있다.
'X-mas'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흐리스토스'의 첫 문자 X를 따서 줄인 말이다.
한편, 보편적으로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에 기념하지만, 정교회권 국가들 중 러시아나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조지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 기존 율리우스력을 고수하는 나라들은 1월 7일에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 그레고리력 기준으로 1월 7일이 율리우스력의 12월 25일이기 때문.
다만 같은 정교회권 국가여도 그리스나 키프로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은 그레고리력을 받아들여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