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오만석에게 손예진이 잡혀갈 위험에 처하자 약혼자라고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조철강(오만석)에게 붙잡힌 세리(손예진)를 구하는 철강(오만석)의 모습이 나왔다.
철강은 숙박 검열을 통해 리정혁(현빈) 집에 숨어있던 세리(손예진)를 붙잡았다. 철강은 윤세리에게 "누구냐"라고 하며 총을 겨눴고 그 때 세리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정혁이 탄 차다 나타났다. 차에서 내린 정혁은 철강에게 "내 약혼녀다. 그 총을 내려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부탁했다. 당황한 철강(오만석)은 "리정혁 동지께 약혼녀가 있는 줄 몰랐다"며 총을 내려놨다.
이어 그는 세리(손예진)에게 "평양 시민증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리정혁은 "여성은 남조선에서 왔다. 십일과 일을 수행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철강은 조용히 물러서게 됐고 세리는 정혁에게 "십일과 일이 뭐냐?"라고 물었고 정혁은 "남조선에서 간첩을 하던 사람이다"라 답했다. 그러자 세리는 "난 간첩은 싫은데"라고 했고 다음 날 마을 아주머니들이 보란 듯이 정혁(현빈)을 배웅하게 됐다.
또 정혁의 진짜 약혼녀 서단(서지혜)가 북한에 입국하고 사기를 치고 도망치는 승준(김정현)과 북한에 들어오게 되고 자신이 북한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 윗선인 철강(오만석)을 만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사랑의 불시착 '은 어느 날 돌풍과 함게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과 세리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의 만남고 등장 인물들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