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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장애 있는 오빠에 살뜰한 보살핌…“오빠 덕에 특별함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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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윤지가 친오빠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이윤지의 부모님, 조부모님과 친오빠와 만났다.

이날은 이윤지의 아버지 생일을 기념해 온 가족이 모인 자리였다. 딸 라니는 사랑스러운 애교로 할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흘렀다.

그중 이윤지는 오빠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빠의 고기를 손수 잘라주고, 오빠의 요구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등 애정이 가득 담긴 오누이 사이를 보여줬다.

이윤지는 “느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희 오빠가 다른 오빠들하고는 좀 다르다고 라니만 할 때 이미 알았다”라며 “‘우리 오빠는 다른 오빠하고 좀 다르네’라고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제 입으로 저는 철이 빨리 들었다고 말하는 것은 이상할 수는 있지만, 저는 항상 누나다, 나는 세 살 많은 동생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는 “제 입장에서는 이런 일을 하는 것도, 또 어떤 제가 가진 특별함이 있다면 다 오빠한테서 왔다고 생각한다”고 오빠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윤지는 “지금 라니한테 눈높이로 놀아주는 사람이 삼촌이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1984년생으로 올해 36세인 이윤지는 ‘논스톱4’ ‘궁’ ‘열아홉 순정’ ‘대왕세종’ ‘드림 하이’ ‘더킹 투하츠’ ‘닥터 프로스트’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윤지는 지난 2014년 10년간 친구로 지내던 지인과 교제한 지 4개월 만에 결혼했다. 부부는 결혼한 이듬해 10월 첫째 딸 정라니를 얻었다. 그의 남편 정한울은 치과의사이며 이윤지보다 3살 연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윤지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둘째를 임신한 사실을 처음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윤지 가족이 처음 일상을 공개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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