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국산 애니메이션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가 2020년을 맞아 다시금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KBS의 유튜브 채널 'KBS 옛날티비'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서 '2020 원더키디'의 스트리밍을 예고했다.
이들은 "1989년에 KBS2TV에서 방영했던 '2020원더키디'가 진짜 2020년 1월 1일에 돌아온다"며 2020년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스트리밍한다고 밝혔다.
총 13화로 제작된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는 이로서 방영 31년만에 당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2020년이 되니까 진짜 이런 것도 하네ㅋㅋㅋ", "녹색전차 해모수도 다시 해줬으면ㅠㅠ", "어릴 때 진짜 재밌게 봤는데ㅠ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89년에 KBS2서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영됐던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는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처음부터 해외수출을 콘셉트로 잡고 제작됐다.
그 덕분에 프랑스 칸 필름마켓 TV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서 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으나, 당시 국내 언론서는 혹평을 가했다.
프랑스에 수출된 애니메이션이며, 1992년에는 일본에도 수출됐다. 주제가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그룹 소방차가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