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유산슬에 감사인사 전해…“단독출연 유재석 외롭지 않을 듯”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트로트계의 이무기 유산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태호 PD는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유산슬님! 덕분에 단독출연 유재석님이 외롭지 않겠어요! ㅎㅎ #놀면뭐하니 #뽕포유 #유산슬 #유재석 #부캐고마워 #daum출연정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의 ‘놀면 뭐하니’ 출연진 정보가 담겨있다. 유재석과 함께 유산슬 역으로 유재석이 출연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되어 있어 웃음을 줬다. 확인 결과 네이버 출연정보에는 아직 유재석이 단독출연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출연자가 두 명이라니!ㅋㅋㅋ", "유재석님이 이 글 보고 짜증내는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요ㅋㅋㅋㅋㅋ", "센스쩌는 다음ㅋ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75년생으로 만 44세인 김태호 PD는 2001년 26세의 나이에 MBC에 입사했다. 과거 ‘미스터 요리왕’, ‘상상원정대’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뒤 ‘무한도전’을 연출하면서 대표적인 PD로 성장했다.

‘무한도전’의 종영 후 휴식을 취했던 그는 지난 7월부터 ‘놀면 뭐하니?’, 8월부터는 ‘같이 펀딩’의 제작을 맡아서 활약 중이다. 이 중 ‘놀면 뭐하니?’는 초반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평가가 하락했으나, ‘유플래쉬’와 더불어 ‘뽕포유’ 프로젝트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기 시작했다.

특히나 ‘뽕포유’는 유산슬이라는 트로트 신인을 발굴해내는 데 성공하면서 ‘합정역 5번출구’, ‘사랑의 재개발’ 등의 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유산슬이 ‘아침마당’과 ‘가요베스트’ 등의 무대에도 출연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