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맛있는 녀석들’ 메밀막국수X비빔막국수, 40년을 지켜온 철원의 맛집… 김준현 “짱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29일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명산과 절정에 곳곳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천혜의 땅 철원을 찾았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한탄강, 임꺽정의 기세를 닮아 위풍당당하게 솟아오른 고석정, 매년 수많은 겨울 철새들이 월동하는 학저수지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많다.

이날 방송에서 찾은 맛집은 메밀막국수 전문점으로 수확한 메밀을 털어서 맷돌에 간 후 나무틀에 넣어 면발을 만들고 있다. 사장님은 조부모님에게 전수받아 지금의 메밀막국수 맛집까지 이어졌다. 맛집을 운영한 지는 무려 40년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반죽을 시작하기 때문에 20분을 기다려야 한다. 밑반찬은 매혹적인 빨간 맛의 시골 김치와 보기만 해도 상큼해 보이는 아삭아삭한 무김치가 나온다. 구수한 향기가 일품인 메밀면수는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메밀은 직접 농사지어 도리깨질한 후 세척하고 건조해서 가루를 내어 사용한다. 직접 농사지은 메밀 소진 시 봉평 메밀을 사용한다. 막국수 면은 메밀가루를 손으로 익반죽한 후 기계로 면을 뽑아내고 삶아낸다. 100% 메밀가루만 사용하면 찰기가 없어 면으로 만들기 어렵다. 날씨의 상황에 따라 메밀가루에 반죽이 될 만큼 소량의 전분을 첨가한다.

막국수는 면 위에 양념장, 채소, 달걀을 얹고 사골 베이스의 육수를 부은 후 참기름, 참깨를 뿌리면 완성된다. 막국수는 여름 음식이 아닌 겨울 음식으로 식초, 설탕, 겨자를 취향껏 추가해 먹으면 좋다. 이곳은 김 가루 없이 단출한 막국수다.

참기름 향이 강하게 나는데 국물에서부터 건강한 맛이 느껴진다. 진한 오가피 향이 코를 스치고, 입안에 상큼함이 남는다. 김준현 씨는 국물부터 감탄하는 바람에 ‘짱’이라는 표현까지 써서 웃음을 줬다. 면발을 시식한 김준현 씨는 오향족발 향이 난다고 평가했다.

유민상 씨는 면이 까슬까슬하다며 메밀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꼈다고 평가했다. 간도 적절해서 부산 밀면 같은 느낌도 난다고 한다. 쫄깃한 편육까지 얹으면 식감이 더욱 좋아진다. 묵은 느낌 없이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

막국수의 고기는 편육과 같아서 언뜻 보기에도 비주얼이 범상치 않다. 김준현 씨는 막국수 육수에 메밀묵을 길게 썰어 묵은지, 김 가루, 참기름을 넣어 묵밥을 만들어 먹을 것을 추천했다. 기필코 밥을 먹어야겠다는 의지를 보여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비빔막국수는 찬물에 헹군 메밀면을 그릇에 담아 양념장을 넣었다. 채 썬 오이, 당근, 삶은 달걀, 편육을 올리고 깨소금, 참기름을 올리면 완성이다. 육수와 식초, 겨자, 설탕을 넣어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으면 좋다.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