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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피디수첩)’ 정종선, 언남 고등학교 학부모들에게 괴물로 불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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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12일 ‘PD수첩’에서는 축구 명문으로 유명한 서울 언남 고등학교의 지도자였던 정종선 전 고교연맹 회장의 성폭행 의혹을 집중 취재했다. 대한체육회는 학부모 성폭행 의혹으로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정종선 전 회장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정종선 전 회장은 고교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에게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고,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졌다. 학부모들은 정종선 씨가 권위적인 태도로 복종과 강요를 일삼았다고 증언했다. 다리를 꼬아서 앉아도 안 되고, 겨울에 긴 패딩을 입지도 말라고 했다는 것.

대회 때마다 들어가는 거액의 간식비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정종선 씨의 숙소를 마련할 때도 학부모들이 애를 썼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학부모는 정종선 씨가 교주이자 괴물처럼 보였고, 학부모들은 광신도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종선 씨는 관련 증언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언남 고등학교는 중학생에게는 드림이자 스카이캐슬로 통한다. 2001년 축구부가 창단할 때부터 정종선 당시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의 지도력은 명문대로 가는 지길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학부모들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입학하는 순간부터 이상한 일을 겪기 시작했다. 제작진이 입수한 학부모 수칙은 눈을 의심할 정도다. 학부모 모임이 있을 때는 서열에 따라 자리를 잡아야 했다. 지방 대회를 갈 때는 당번을 정해서 정종선 감독의 방을 정리해야 하는 수발까지 해야 했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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