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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네팔에서 온 산토스, 19살에 돈 벌기 위해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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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2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 211회에서는 네팔에서 온 산토스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가까운 듯 먼 이웃나라 인도와 네팔. 두 나라 사이에서 사랑을 싹틔운 남녀가 있다. 네팔인 산토스와 인도인 안주는 2007년도 말, 한 번의 데이트와 한 달의 짧은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고 이후 남편이 일하고 있던 제3의 나라인 한국에 정착했다. 지금은 두 아이와 단란한 가정을 꾸렸지만 한국생활이 처음부터 행복했던 것은 아니었다. 남편을 따라 한국행을 선택하긴 했지만 한국어 한마디 할 줄 모르는 안주에게는 버거운 생활이었다.

KBS1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
KBS1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

인도에서 영어강사였던 안주는 한국 말 한 마디 할 줄 모르는 채로 한국행을 결정했다. 공장 노동자와 영어강사로 일하던 부부는 2015년 홍대 인근에 음식점을 열게 됐고, 개업 5년 차, 이제는 TV 음식 프로그램에 소개 될 만큼 입소문이 자자해졌다. 사장으로서 경영은 물론, 주방에 뛰어들어 직접 요리를 하며 손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연구하는 산토스, 그의 바쁜 일상 속으로 들어가보자.

19살의 어린 나이에 돈을 벌기 위해 네팔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산토스. 어린 시절 온갖 고생을 다 했던 기억에 그는 식당에 온 학생 손님에게 유독 더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학생들이 주문한 음식보다 더 비싼 가격의 요리를 서비스로 주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손님에게 잘 하는 착한 사장님 산토스는 퇴근 후에는 착한 아빠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더없이 다정한 아빠다.

그런데 착해도 너무 착한 산토스 때문에 아내는 속이 타들어간다. 가족이나 손님 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의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인들에게 몇 천만 원이나 되는 큰돈도 고민 없이 덜컥 빌려준다는 것이다. 물론 빌려주기만 할 뿐 돌려받지는 못한다. 반복되는 부부싸움을 피해보겠다고 아내 몰래 빌려주지만 눈치 빠른 아내는 번번이 알아차리고 만다. 남편의 너무 착한 성격이 만든 부부 갈등은 과연 끝맺음을 맺을 수 있을까.

KBS1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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