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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심은진’ 상습악플러, 또 징역형…알고보니 김리우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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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 심은진에게 지속적인 악플을 남긴 이 모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6일 서울 서부지법 형사 4단독 재판에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이 모씨에게 징역 5월이 선고됐다. 또한 법원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와 3년 간 아동·청소년·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렸다.

이 모씨는 지난 7월 간미연, 심은진, 배우 김리우, 원종환에게 상습적 악플을 달아 명예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모씨는 이들의 SNS에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아왔으며, 이들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심은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심은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선 1월 이 모씨는 김리우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5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해당 사건은 배우 김리우와 그의 친구를 스토킹하던 악플러 이 모씨가 심은진에 대해 “김기덕(김리우 본명)와 XX파트너라던데 비디오도 찍어논거 언론에 퍼지기 직전이라던데”라는 댓글 등 악성 루머를 생성했다. 수차례 경고했으나 결국 고소로 이어졌다.

이에 배우 김리우까지 나서 “가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입니다. 제 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친구가 갑작스럽게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저에게 넘어왔습니다”라며 “몇 달 전부터는 누나(심은진)에게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심은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렇듯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추가 범행을 강행한 점, 범행 횟수가 많은 점, 범행 기간이 긴 점 등을 이유로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했다.

한편 심은진은 올해 나이 39세로, 1998년 그룹 베이비복스 2집에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현재는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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