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맛있는 녀석들'이 충청남도 태안의 향토음식 게국지와 만났다.
지난 1일 방영된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245회에서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네 사람은 충청남도 태안을 대표하는 음식 '게국지' 먹방을 펼쳤다. 이날 네 '뚱들'은 '동서남북 특집' 두 번째 시간으로 서쪽 태안을 찾았다.
게국지는 배추를 간장게장 젓국에 담가 숙성시킨 후 꽃게와 함께 끓여낸 음식이다. 고춧가루 대신 남은 간장게장 젓국을 이용해 맑고 깨끗한 국물 색을 낸다.
본격적으로 게국지 먹방을 펼치기 전, 김준현은 4인분 밥이 부족할 것 같다며 밥을 더 주문했다. 유민상은 기다리던 게국지를 맛보기 전 음식의 냄새를 맡고 “수프 향이 난다”고 말했다. 국물을 마신 그는 “첫 맛은 부드러운데, 뒷 맛은 엄청 매콤하잖아”라며 게국지의 칼칼한 맛에 감격했다. 그에 이어 김프로 김준현과 막뚱이 문세윤도 시원한 국물에 감탄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꽃게 육수에 시원한 굴 향도 나고, 해산물 맛이 무지하게 난다”며 뽀얀 국물의 깊은 맛을 칭찬했다. 이십끼형 유민상이 알과 살이 꽉 찬 게를 씹으며 “그야말로 태안의 맛이다. 시원하다”고 하자, 김준현은 “너무나 기분 좋은 비린내가 있어, 바다의 향이야“라고 게국지의 맛을 표현했다.
이들은 게국지를 태안에서 꼭 먹어야 한다고 시청자들에게 강력 추천했다. 유민상은 “도박과 게국지 국물은 함부로 손대면 안 된다, 패가망신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방송에 소개된 게국지 가게는 충남 태안국 태안읍 동문리에 위치한 ㅇ가게로 알려졌다.
'맛있는 녀석들'은 맛 좀 아는 네 코미디언의 친절한 고급 먹방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Comedy TV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