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레드벨벳(Red Velvet) 슬기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레드벨벳 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뚜비"라는 짤막한 글과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슬기는 모자와 상의를 초록색으로 매치해 특유의 모던하고 시크한 사복 센스를 뽐내고 있다. 그의 뒤로 보이는 강과 붉게 물든 나무들이 무르익은 가을 감성을 자아낸다. 또한 슬기의 얼굴에 비친 노란 햇살과 초록빛 의상, 가을로 물든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모자에 그려진 여우 그림이 '뚜비'라는 글과 함께 귀여운 매력을 더한다.
사진을 본 팬들은 "강뚜비><", "나의 최애 캐릭 뚜비ㅠㅠ최애돌 슬기ㅠㅠ", "언니 고마워요!! 아프지 말고 건강 많이 챙기세요", "우리 귀염둥이 진짜 미치겠다 강뚜비 가만안도", "슬기 깔맞춤 너무 좋아♥", "언니 보고 싶었어요", "하 초록이 깔맞춤 한 걸 뚜비라고 표현하다니 귀엽다 진짜...", "초록 곰 슬기누나!! 넘 예뻐" 등 칭찬의 반응들을 쏟아냈다.
201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슬기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살이다. 약 6년 동안 그룹의 리드보컬이자 메인 댄서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월과 8월에는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미니 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2'를 발매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과 '음파음파(Umpah Umpah)'가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를 장악해 '썸머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레드벨벳은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라 루즈(La Rouge)'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8월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 메어(REDMARE)'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열리는 국내 콘서트다. 공연 타이틀은 프랑스어 정관사 'La'와 레드벨벳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뜻하는 'Rouge'를 결합한 단어로, 공연을 통해 더욱 강렬해진 그룹 색깔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레드벨벳은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 '라 루즈(La Rouge)'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