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꽃길만 걸어요’ 최윤소와 임지규의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120부작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로 최윤소, 설정환, 심지호, 정유민, 양희경, 선우재덕, 김규철, 경숙, 조희봉, 정소영, 류담, 나인우, 이유진, 김이경, 임지규, 이아라, 김지훈 등이 출연 중이다.
29일 방송되는 ‘꽃길만 걸어요’ 2회에서 동우(임지규)는 하나음료에 대한 수상한 제보를 받게 되고, 여원(최윤소)은 분가를 위한 전셋집 가계약을 마쳤지만 이남(나인우)의 휴가로 인해 시댁 식구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분가 사실을 시댁 식구들이 알게 되는데.
극중 최윤소는 꼰닙이 며느리이자 보람의 엄마 강여원 역을 맡았다. 힘든 내색 한번 한 적 없을 정도로 속이 깊고 생활력도 강하다. 인내심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
그래서 꽃다운 시절을 즐길 새도 없이 동우와의 결혼으로 시작된 아내, 엄마, 며느리, 제수씨, 형수, 올케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했다. 드디어 분가의 꿈을 이뤄 꽃길을 걷게 될 거란 희망 하나로 버텨 냈지만, 세상은 그녀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임지규는 여원의 남편이자 꼰닙의 친아들, 보람의 아빠이자 명문일보 기자 남동우 역을 맡았다. 까막눈인 엄마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안타까워하는 착한 아들이지만 여원에게 첫눈에 반해 꼰닙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강행했다.
7년 간 시집살이를 해온 여원을 위해 분가 준비를 해오던 차에 집안일로 고민이 한가득이다. 하나음료 사장인 병래를 취재하던 중 하나음료의 숨겨진 비리에 대해 알게 된다.
설정환은 보육원 출신 변호사이자 하나음료 대외협력팀장 봉천동 역을 맡았다. 다섯 살 어린 나이에 여동생과 함께 거리에 버려져 고아가 됐지만 오히려 더 밝고 긍정적으로 세상이 그에게 던져준 시련을 멋지게 극복해냈다.
피나는 노력으로 거머쥔 사법고시 합격의 영광. 하지만 아직 그의 몫의 시련이 더 남아 있던 것인지 앓고 있던 심장병 때문에 심장이식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 후원자였던 병래가 손을 내밀자 그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하나음료 대외협력팀장을 맡게 된다.
KBS1 ‘꽃길만 걸어요’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