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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유튜버 승냥이 동물 학대 논란 그 후…‘세나개’로 전한 태양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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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유튜버 승냥이에게 학대를 당해 안타까움을 안겼던 태양이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이하 ’세나개’)에서 밝은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EBS ‘세나개’에서는  지난 7월 유튜버에게 학대를 당해 동물권 보호 단체에 의해 보호 조치를 받았던 태양이의 근황을 다뤘다.

태양이는 현재 한 봉사자의 집에서 임시 보호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보호자는 태양이가 학대를 당했음에도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른다며 임시 보호 생활에 잘 적응 중이라고 전했다. 

태양이는 시종일관 보호자를 따라다니며 밝은 표정을 보여줬고,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사랑받고 있었다.

EBS '세상에서 나쁜 개는 없다' 방송 캡처
EBS '세상에서 나쁜 개는 없다' 방송 캡처

하지만 너무 어릴 때 모견과 분리된 채 방치와 학대를 당한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밝은 미소 뒤 태양이는 애정 결핍과 부족한 사회성 등 여러 문제점을 겪고 있었다. 

이에 ‘세나개’ 측은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태양이를 위한 솔루션을 진행해 태양이가 임시 보호를 끝내고 새로운 가족을 찾을 때까지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왔다. 

오랜만에 태양이의 근황을 들은 네티즌들은 “마음 아프다 학대받아도 사람을 좋아하다니” “태양이 입양자는 일반인 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런 학대 영상 보고 임보자님이 중심 맞추기 참 힘들었을 텐데 설쌤이 딱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월 유튜버 승냥이는 생방송 중 반려견 태양이를 던지고 학대해 공분을 샀다. 당시 방송 중 시청자들은 승냥이의 행동을 지적하고 경찰에 신고도 했으나 승냥이는 “내 강아지를 때린 게 어때서 그러냐”라며 훈육 방식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온라인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졌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동물 학대 처벌 강화 그리고 유해 유튜버 단속 강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EBS '세상에서 나쁜 개는 없다' 방송 캡처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방송 캡처

논란이 불거지자 승냥이는 “잘못을 했을 때 손찌검을 하는 것이 학대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죗값을 치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하지 않겠다”고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건 이후 태양이는 동물권혁명조직 캣치독팀에게 보호 조치를 받게 됐다. 캐치독 팀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7월 31일 오전 3시 15분 현 시간부로 소유권 박탈. 태양이 캣치독팀에서 책임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유튜버 승냥이에게 받은 소유권 포기 각서를 공개했다. 태양이는 캣치독팀의 보호소센터에서 지내다가 최근 임시 보호자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튜버 승냥이는 지난 9월 ‘집 앞에 이상한 개가 있네요’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은 학대 사건 이후 첫 방송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승냥이의 집 앞에 있는 개에게 먹이와 물을 주는 승냥이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반려견 학대로 논란을 빚은 승냥이가 반성 없이 방송 복귀를 노린다며 비난했고, 현재 이외의 또 다른 활동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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