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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우육면 연 매출 18억 달성… 서울 종로구 맛집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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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22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우육면으로 연 매출 18억 원을 달성한 갑부 이훈호(40) 씨를 만났다. 21살 때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온 중국 교포 3세인 그는 무일푼으로 양고기꼬치 사업을 시작했다가 우육면으로 아이템을 바꿨다.

베트남 쌀국수가 한국에서 유행처럼 번지자 우육면도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훈호 씨가 운영하는 우육면 맛집은 서울 종로구에 자리 잡고 있다. 밀려드는 주문에 일사불란한 움직임, 여기저기서 젓가락질하느라 바쁜 손님들이 눈에 띈다.

빨간 국물 탓에 짬뽕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우육면이다. 우육면은 중국의 대표적인 면 요리 중 하나로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 산사성 란저우 지방의 대표 면 요리다.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훈호 씨 설명에 따르면 우육면 가게가 란저우에만 1,000집이 넘고, 아침에는 집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아침 판매량만 통계가 100만 그릇이 넘는다. 점심 빼고 아침에만 100만 그릇이 넘게 판매된다는데 앉을 자리가 없으면 손님들이 그릇을 들고 서서 먹는다. 훈호 씨 눈에는 쪼그려서 우육면을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쫄깃한 수타면에 하얀 소고기 국물, 그 위에 양지 고명과 고추기름을 넣은 란저우식 우육면은 소고기를 푹 고아내 깊은 국물 맛과 탱탱한 면발의 조화가 일품이다. 중국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 현지의 맛을 재현했다는데 우리 한국 손님들 입맛에도 제격이다.

손님들은 “평소에 먹는 한국식 국수와는 확실히 다르고, 향신료 냄새가 조금 난다. 거부감은 딱히 들지 않고 맛있다. 다른 집의 우육면은 조금 느끼한 맛이 있는데 여기는 덜하다. 특히 고기가 굉장히 맛있다”고 했다. 아직 낯선 중국 전통 우육면을 성공시킨 갑부의 그 비밀은 반죽과 고추기름에 있다. 오랫동안 이어진 시행착오와 연구가 그 결실을 본 것이다.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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