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초미세먼지 수치가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3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국내, 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정체함에 따라 인천, 충청, 전북, 광주, 부산, 울산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를 보인다.
내일(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제 18호 태풍 미탁에서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을 점차 받는다. 서쪽지방은 잔류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난다.
인천, 충청, 전북, 광주는 오전 ‘나쁨‘, 오후 ‘보통‘, 그 밖의 서쪽지방도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보통‘ 단계를 보이고, 동쪽지방은 ‘보통‘ 단계를 보인다.
자외선지수는 중북부지방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일사의 영향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충청이남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일사가 차단되어 ‘보통’ 단계를 보인다. 일 최고 오존 농도는 대기 순환이 원활하여 전국 ‘보통’ 단계가 될 예정이다.
모레(2일)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을 받아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하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를 보일 예정이다.
자외선지수는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며 일사가 차단되어 ‘보통’ 단계를 보인다. 일 최고 오존 농도는 대기 순환이 원활하여 전국 ‘보통’ 단계가 된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총먼지,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10㎛ 이하의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4분의 1크기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먼지로 사람의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미세먼지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나 화석연료에서 발생한다. 미세먼지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대부분 폐포까지 침투해 심장질환과 호흡기 질병 등을 일으킨다.
특히 입자가 큰 먼지와 달리 단기간만 노출되어도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할 경우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