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미세먼지가 9일 오전부터 나빠질 전망이다.
8일 오후 11시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9일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경기북부 지역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 경기남부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하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10일부터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지역은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상태다. 8일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북서쪽 약 160km 부근에 육상한 링링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8일 오후 4시 2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9일, 10일은 전국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서부, 충청도에는 10일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9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 되겠으나 제주도는 오후 6~12시, 남부지방은 10일 오전 9시에 그칠 전망이다.
9일 아침 기온은 20~24도(오늘 22~28도, 평년 16~21도), 낮 기온은 26~30도(평년 24~28도)로 예상된다. 10일 아침 기온은 21~25도(평년 15~21도), 낮 기온은 26~31도(평년 24~28도)가 되겠다.
10일까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면서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9일 제주도와 남부지방, 10일은 중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9일은 제주도에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9일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10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9일은 남해상과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9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