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29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전국체육대회 100주년을 맞아 서울특별시 송파구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는 특별히 최원정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했다. 오늘도 정정하신 송해(나이 93세) 씨는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 올림픽 평화의 광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환호했다. 송해 씨는 평전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 일대기를 표현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체인지스틱을 KBS2 모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송해 씨는 가수 유지나 씨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8일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듀엣곡을 부르며 서로를 아빠와 딸로 불렀기 때문이다. 송해 씨는 “내게 숨겨놓은 딸이 있다. 바로 유지나 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나 씨가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을 그리며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아버지가 세상에 계시지 않았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유지나 씨가 듀엣곡 상대로 송해 씨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아버지가 47세에 요절하셨던 유지나 씨. 송해 씨는 유지나 씨 아버지가 6남매 중 막내딸을 얼마나 사랑했겠냐고 밝혀 지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유지나 씨는 ‘고추’, ‘무슨 사랑’, ‘속 싶은 여자’, ‘쓰리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첫 번째 무대는 가수 조정민(나이 만 33세) 씨, 설하윤(나이 28세), 그리고 전국노래자랑 출신 김다나 씨가 응원가 베스트 3위에 오른 ‘남행열차’를 열창했다. 가수 성용하, 설영조, 송국이 씨는 2위에 오른 ‘그대에게는’를 열창했다. 1위에 오른 ‘오 필승 코리아’는 일제히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각종 예능에 출연하면서 방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조정민 씨는 맥심을 통해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 큰 화제를 낳았다. 이후 후이즈엠의 모델이 되기도 했으며 애교가 넘치는 입담을 과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설하윤 씨 역시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