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BJ 박민정,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씨엔블루 전 멤버 이종현 논란 후 악플 버거웠나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이종현이 보낸 인스타그램 DM을 폭로한 BJ 박민정이 계정을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박민정의 SNS 계정을 들어가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이 문구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되었을 때 뜨는 공지로, 박민정이 계정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은 앞서 박민정이 악플로 고통받고 있음을 호소한 바 있어 그가 악성 댓글로 인해 계정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달 박민정은 이종현에게 받은 DM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DM 속 이종현은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다. 재밌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라며 “뱃살 너무 귀여우시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된 후 군대에 입대한 이종현이 자숙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거세지자 박민정은 사건의 입장을 밝혔다.

박민정은 “씨엔블루 이종현 님께 저번 주쯤 첫 번째 다이렉트가 왔는데 자숙 중이신 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라며 “그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스토리를 올리게 된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스토리를 올리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현재 해당 내용은 삭제했으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이후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의 탈퇴 의사를 전했다. 이종현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올해 나이 25세인 박민정은 페이스북 SNS 스타이자 아프리카 BJ다. 유튜브 채널 ‘박민정 TV’도 함께 운영하며 주로 일상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지난해 잠시 아프리카TV 방송을 그만둔 그는 올해 초 방송을 재개하며 활발히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