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쇼미더머니8’ 모자이크 처리된 래퍼 킹치메인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에서 첫 번째 음원 발매가 걸린 음원 배틀이 펼쳐졌다.
음원 배틀을 통해 또 한 번의 탈락자가 발표될 예정이라 무대를 준비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비장한 기운이 맴돌았다.
기리보이는 팀원들을 위해 ‘바다’라는 곡을 준비했다. 그는 “항해를 하는 느낌으로 해달라”라며 “고난과 시련을 뛰어넘은 항해였으면 한다”라고 부탁했다. 영비, 칠린호미, 최엘비 등 각 래퍼는 기리보이의 말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 무대를 멋지게 완성했다.
그러나 이 무대에서 단톡방 성희롱 사건에 연루된 래퍼 킹치메인이 모자이크 처리된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부분은 대부분 편집된 상태나 풀샷이 잡힐 때면 모자이크된 모습으로 방송 화면에 담겼다.
본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박수를 치며 호평했다. 특히 키드밀리는 영비를 “저는 처음에 영비 혼자만 AR 튼 것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킹치메인은 지난 1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단톡방 성희롱 가해자로 폭로된 바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쇼미더머니’ 측은 킹치메인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Mnet ‘쇼미더머니8’은 국내 현존하는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힙합 신의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함께 랩 배틀을 펼칠 래퍼를 선발, 치열한 대결을 통해 우승 상금의 주인공을 가려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