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 조정석이 군 면제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풍문쇼'에서는 흥행배우 조정석의 가슴 아픈 가족사에 대해 다뤘다.
최근 영화 '엑시트'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조정석은 곱상한 외모와 달리 반전이 있다. 어렸을때 매우 가난했던 그는 2000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20살 나이에 환갑 넘은 홀어머니를 부양해야 하는 가장이 됐다.
이 시기에 군대 영장까지 나오자 조정석은 연로하신 홀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병무청에 가서 군 면제 신청을 했다. 생계 곤란사유로 병역 면제는 가족 구성 비율, 재산액, 월 수입액이 법에서 정한 기준에 맞아야 가능하다.
군에서 정한 생계 곤란 기준은 재산액 1300만원 이하, 월 수입 18만원 이하다.여기에 해당한 조정석은 군 면제를 판정받았다.
데뷔 초 당시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20살때 자살할 생각이였지만 용기가 없어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작은 집으로 이사가서도 어머니와 같은 방에서 생활했으며 인천 영종도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노가다 일을 하기도 해서 너무 힘들어 술도 많이 마셨다고 전했다.
3수 끝에 서울예대에 입학한 조정석은 신용등급이 낮아 학자금 대출이 어려워 결국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다. 겉모습만 봐서는 상상하기 힘든 어린 시절을 갖고있는 조정석에게는 '뽀드윅'이라는 별명이 있다.
여태 뮤지컬 '헤드윅'을 한 배우들에게는 각자마다 별명이 있다.조정석이 뽀드윅인 이유는 살결이 뽀얘서 붙여진 별명이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밝게 자란 조정석은 귀엽게 밝게 자랄 수 있었다.
한편 올해 나이 40세인 조정석은 지난 2015년 거미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웨딩촬영을 마치고 10월 별도의 결혼식 없이 언약식을 함으로써 정식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