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서울 전투기 소리 비행 소음 발생에 양해 부탁…서울 상공 비행한다”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서울 상공에 전투기 소리가 굉음을 내며 비행해 누리꾼들의 불안감이 커졌던 것.

때아닌 전투기 소리에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불안해졌다.

2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상공에는 블랙이글스 전투기 7대가 굉음을 내며 낮고 빠르게 비행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남인데 왜 자꾸 전투기 소리 나죠? 밖에서 여러대가 지나가는 것 같은데", "전투기 소리 나는데 뭐죠?", "서울 하늘에 전투기 뭐죠?", "미쳤네 미쳤어.. 아무런 힘도 없는데 뭘 믿고 저러지? 지금 서울 상공에 전투기 계속 날아다닌다.. 그냥 어딘가로 가는걸지도 모르나 이런 그지같은 상황에서는 괜히 깜짝깜짝 놀란다", "아까부터 서울 상공에 전투기 7대가 편대비행 하는데 무슨일 있나요? 불안불안"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블랙이글스 전투기의 저공비행은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축하비행을 위해 연습차 진행된 것이다.

국방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공식 트위터에 공지했지만 확인하지 못한 누리꾼들은 불안감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

지난 27일 국방부는 "공군 블랙이글스가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축하를 위해 서울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다"라며 "비행은 8월 28일(수)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30분에 각각 20분간 진행된다. 오는 9월 1일(일) 오전 11시에 15분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비행 소음 발생에 서울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에 15분간 또 한 번에 블랙이글스 전투기의 비행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