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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마당’ 경기도 고양시 맛집 메기 불고기, 흙냄새 없는 맛에 볶음밥 별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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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월 27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맛의 제왕 코너를 통해 경기도 고양시의 메기 맛집을 찾았다. 특별한 맛으로 손님들 발길이 이어진다는 이곳은 이미 만석이었다.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는 돼지 불고기인지, 생선찜인지 헷갈릴 정도다. 다른 곳에서는 먹어 보지 못한 그 맛은 바로 메기 불고기다.

특별한 메기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주목해야 할 곳. 등장과 동시에 쏟아지는 환호. 야들야들한 메기살을 한입에 쏙 넣고 나면 그야말로 최고다. 손님들은 “메기살을 불고기 양념을 해서 돌판 위에 올려주니까 메기의 식감은 그대로 살아나면서 오묘하게 맛있다. 메기 살코기가 보들보들하게 씹히고 쫀득쫀득하다.”고 말했다.

우선 잡내가 나지 않고 아주 깔끔하고 입에 짝짝 붙는다는 메기 불고기. 부드럽게 갈라지는 메기살은 상추쌈과 함께라면 풍미가 최고다. 한입 가득 넣은 불고기는 부드럽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 손님은 “질겨서 어르신들이 먹기 불편할 것 같은데 이 메기 불고기는 치아가 약한 분들도 잘 드실 것 같다.”고 말했다.

손님들은 하나 같이 흙냄새를 없애는 노하우가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맛의 제왕은 거침없이 칼질을 하고 있었다. 메기를 손질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뼈를 다 제거해야 한다. 손님들이 드시다가 뼈가 걸리면 안 되니까 당연한 것이다. 뼈와 핏물을 제거해야 식감이 좋다고 한다.

비린내의 주원인 지느러미와 잔가시를 모두 제거한다. 손질도 중요하지만 손질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다. 요리에서 기본 중의 기본 신선한 재료다. 충북 진천에서 왔다는 메기는 윤기가 나는 것이 신선도가 좋다. 오래된 건 겉에 흠집이 많다. 눌러봤을 때 탄력이 있고 마르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최상의 맛을 위해 매일 신선한 메기를 공수한다. 말끔히 손질된 메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면 본격적인 메기 불고기 조리가 시작된다. 특제 양념과 다진 마늘, 고소한 참기름이 들어가고 여기에 메기 순살이 투하된다. 여기서 먼저 3년 된 매실청으로 버무린다. 메기 불고기를 할 때 같이 버무려줘야만 육질도 단단해지고 메기 특유의 잡냄새도 잡아준다.

생선요리 시 밑간에 매실청을 활용하면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한다. 메기 불고기가 맛있게 익어갈 때 가게 뒤편에 위치한 밭으로 향한다. 이곳 사장님 부부가 틈틈이 농사지은 것들이 있었다. 매일 아침마다 따는데 사서 써도 되지만 밭에서 약도 안 치고 키우고 있다. 자연 그대로 심은 걸 따서 쓴다는 사장님 부부는 고추와 오이, 가지고추 등을 보여줬다.

싱싱하게 직접 키운 농작물이기에 자부심이 크다는 사장님. 가지고추는 영양가가 좋아서 반찬으로 해주기도 하고 직접 섭취하기도 한다. 가지고추는 가지와 고추를 교배시킨 품종으로 매운맛이 적고 가지 특유의 단맛이 특징이다. 애지중지 키운 고추를 투하하면 메기 불고기가 완성된다.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메기 불고기는 볶음밥도 기다리고 있다. 돌판에 눌어붙은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먹으면 별미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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