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출연 사실을 알린 박정민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2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정민은 '무주영화제' 참석 당시 행사장 근처에서 사고가 난 팬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이와 관련해 박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톱스타뉴스에 "박정민이 팬의 병문안을 다녀온 것이 맞다"며 "팬이 본인 때문에 다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아 꽃바구니를 사서 가게 됐다"고 밝히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올해 33세인 배우로 지난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다. 이후 '신들의 만찬', '골든타임', '안투라지'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더 킹',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채워가고 있다.
한편, 최근 박정민이 출연을 알린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정민은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일출은 칠판보다 포커판이 더 친숙한 공시생이다. 낮에는 학원가를, 밤에는 하우스 도박장을 서성이는 도일출, 연필보다 포커 카드를 쥐고 있을 때 가장 빛나는 그의 눈빛에서 타고난 타짜의 기질이 느껴진다.
"소년의 얼굴로 시작해 성인 남자의 얼굴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권오광 감독의 요청에 따라 박정민은 애꾸(류승범)와 ‘원 아이드 잭’ 팀을 만난 이후 진정한 타짜로 거듭나는 일출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