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월 7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여름 특집으로 역대 골목을 긴급 점검했다. 식당 입장과 동시에 웃음이 터져 나오는 이유는 바로 방송인 김민교 씨 때문이었다. 약 1년 전 태국 음식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실력으로 큰 화제를 낳았다. 약 3개월 전 태국 음식점을 오픈했다.
2층 구조 지하에 마련된 테이블과 주방이 남다르다. 성역 없이 주방 점검에 나선 백종원 대표. 바로 긴장한 김민교 사장님. 그런데 직원들은 여유로운 모습이었는데 깨끗하게 청결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쌀국수 육수, 태국의 대표 향신료 바질은 밭을 빌려서 직접 키운다고 한다.
1층 주방을 지나 홀로 이동한 백종원 대표는 역시 골목식당이 인증한 식당답다며 흡족한 미소를 보냈다. 태국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와 현지에서 공수한 절구. 나르시시즘이 연상되는 벽지까지 다양했다. 김민교 씨는 세트 메뉴(메인요리 2+사이드 메뉴+음료 2)를 추천했다.
여기에 여름 메뉴 냉쌀국수가 있다. 백종원에게도 생소한 냉쌀국수 맛은 어떨까? 그렇게 세트메뉴와 냉쌀국수를 주문했다. 김민교 씨는 “한국분들이 시원한 음식을 찾아요”라고 답하자 백종원 대표는 마치 외국인 같다며 웃음을 참지 못 했다.
세트메뉴는 대체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이한 것은 바로 냉쌀국수. 태국 베이스로 만들었는데 태국에서는 애초 냉면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 태국에서는 국수를 시원하게 먹는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는데 그 맛이 꽤 좋은 모양이다.
백종원 대표는 연길에서 먹어 본 맛이라며 식초를 좀 뿌려 보더니 확실히 연길냉면이라고 전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