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이하늬가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클라우스 47’(가제)에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5일 이하늬의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는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하늬가 ‘클라우스 47’ 출연을 검토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의 한국-프랑스 공동 제작인 작품이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스타뉴스는 “영화계에 따르면 이하늬가 최근 ‘클라우스 47’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지운 감독은 ‘인랑’ 이후 ‘클라우스 47’을 계속 준비해왔으며, 최근 프랑스 제작진과 조율을 거쳐 이하늬가 여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됐다고 알려졌다.
이하늬가 긍정 검토 중인 ‘클라우스 47’은 실화를 바탕으로 프랑스 정계를 뒤흔든 무기 로비스트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아 대만 로비스트가 한국 로비스트로 설정이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간 영화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라스트 스탠드’, ‘밀정’ 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여왔던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서울대 출신 미스코리아로 지성을 겸비한 이하늬는 그간 ‘나는 왕이로소이다’, ‘타짜-신의 손’, ‘조작된 도시’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 영화 ‘부라더’와 ‘극한직업’의 흥행에 이어 드라마 ‘열혈사제’까지 성공시킨 이하늬의 차기작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바, 김지운 감독과 이하늬가 만나 해외시장 도전에 나설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클라우스 47’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올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