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두 다 쿵따리' 박시은, 엄마 되다?..이장유 진실 폭로

(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모두 다 쿵따리' 박시은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MBC '모두 다 쿵따리'에서는 마을을 찾아간 조순자(이보희 분)이 송보미(박시은 분) 그의 과거 악행을 알고 있는 송 씨(이장유 분)에게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순자는 송보미와 송 씨가 있는 집으로 찾아갔고 송보미와 송 씨를 보자마자 걱정스러운 태도를 취하는 척을 햇다. 이어 조순자는 "뭔가 걱정 되어서 찾아왔다"면서 송 씨를 바라봤다. 겁에 질린 송 씨는 벌벌 떨기 시작했는데 이를 모르고 송보미는 "나쁜 사람 아니다"라는 식으로 다독였다. 이에 송보미에게 조순자는 "과일 바구니를 가져왔는데 가져다 줄 수 있겠느냐"면서 심부름을 시켰다.

이어 송보미가 나가자마자 조순자는 태도를 돌변해"어떤 기분일까?"면서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송 씨는 조순자의 악행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이에 조순자는 "잘 들어 니가 그랬어. 내 눈 속이고 산 죗값 받고 싶지 않으면 잘 들어. 기억 붙들고 살아. 혀깨물고 죽는 한이 있어도 아무도 알게 하지마."고 독한 말을 퍼부었다. 결국 겁에 질린 송 씨는 소리를 지르면서 쓰러졌다. 

마을 병원으로 가게 된 송 씨와 송보미, 조순자. 조순자의 다친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여주면서 송보미는 걱정스러워했다. 이어 착한 척 송보미에게 "뭔가 찾는게 있느냐"면서 물었다. 송보미는 "내가 찾는 여자가 있다. 그리고 물어볼게 있다"면서 순진하게 답했고, 송보미가 나가자마자 조순자는 표정이 어두워진 채 "내가 널 안아줄 수 없는데..우린 그런 악연인데"라면서 분노했다. 

송 씨는 "너희 아버지가 살린 귀한 생명이다. 그러니까 그여자가 알기 전에 얼른 도망가라."라면서 송보미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하지만 송보미가 궁금한 건 과거의 진실과 자신을 버리고 간 조순자(이보희 분)에 관한 정보. 송보미는 처절하게 울분을 토로하면서 "대체 왜 말을 안해주나요, 나를 왜 버렸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송 씨는 계속해서 입을 닫은 채 "말을 할 수 없다"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 송보미의 마음을 알아챈걸까. 한수호가 달려나와서 송보미를 말렸다. 송보미에게 한수호는 "할아버지가 말을 안하는 이유는 다 있을거 같다. 잠시만 기다려주자. 당신도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하지 않는데..할아버지도 같은 마음일것이다."면서 달랬다. 하지만 송보미는 할아버지를 따라가서 물어보기로 했다. 한수호의 말이 그래도 통했던 걸까. 차마 묻지는 못하고 문앞에서 서성였고, 송 씨는 방에 들어가 눈물을 훔치며 "내가 너무 미안하다 보미야. 우리도 살려고 그러다 보니까 어쩔 수 없었다"면서 스스로를 원망했다.

같은 시각 문장수(강석정 분)과 이나비(서혜진 분)의 관계는 점차 악화됐다. 앞서 문장수는 이나비에게 한 번 당한 경험이 있는 바. 이에 복수하기 위해 문장수는 이나비의 과거 영상을 폭로했다. 자신이 한방 먹였다고 생각해서 들떠 있던 이나비는 자신의 영상이 폭로당하자 문장수에게 분노했다. 이어 이나비는 "이렇게 덤비는데 뭔가 있나보네"라면서 캐물었고, 문장수는 그를 비웃고 조롱하면서 "내 영상 어련히 알아서 내려줄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결국 다시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싸운 두 사람. 앞으로 이들의 앙숙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을 모았다. 

송보미의 바람은 드디어 이뤄질까. 간절한 송보미의 바람을 송 씨 할아버지는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조순자가 다녀간 이후 송 씨 할아버지는 마음이 불편했다. 식사도 못할정도로 였던 것. 이를 발견한 송보미는 송 씨 할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했고, 송 씨 할아버지를 찾아갔다. 송보미가 자신을 찾아오자 송 씨 할아버지는 굳게 마음 먹은듯 "내가 모든 걸 알려주면 당신은 나에게 어떤 걸 줄 수 있나요?"라고 모든 진실을 말하겠다고 해 앞으로 조순자와 송보미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을 모았다.

한편 '모두 다 쿵따리'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모두 다 쿵따리'는 뉴욕라이프를 즐기던 뉴요커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미국에서 추방당한 송보미(박시은 분)와 한때는 뉴욕 금융시장에서 신화를 쓴 입지전적 인물이었으나,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천연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수호(김호진 분) 두 사람이 '쿵따리'에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유쾌한 농촌 드라마다. 

배우 박시은은 프리랜서 사진작가 송보미 역으로 변신한다. 송보미는 미국 입양 후 처음으로 고향인 쿵따리 마을로 돌아와 정착하는 인물이다. 미게임 대주주 조순자와 대립한다. 배우 김호진은 쿵따리 마을 허브농장 주인 한수호 역으로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는 딸 아름이를 구하기 위해 쿵따리 마을에 정착, 천연치료제를 개발중에 힘쓴다. 미게임 대주주 조순자 역의 이보희는 6살인 어린 친딸 이봄(송보미)이를 내다 버린 비정한 과거를 갖고 있다.

배우 서혜진은 미게임 홍보이사이자 조순자 딸 이나비로 분한다. 강석정이 이나비 남편 문장수 역으로 미게임 게임 개발 CTO로 변신해 송보미를 희생시킨 후 이나비라는 동아줄을 잡은 야망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배우 박혜진이 조순자가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시어머니 서우선 역으로 명동 사채시장 큰손이었으나 손녀딸 봄이를 잃은 아픔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