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후쿠시마, 세슘 수치 항상 높아” 일본 현지 실상 제보…‘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8.01 08:36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본 후쿠시마의 실상을 안다는 한 제보자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일 CBS 표준FM ‘후쿠시마 세슘’, ‘[why] 영화 '주전장' 언급한 이유, 조국 前수석’, ‘[탐정]조은누리양 실종’, ‘홍콩 민주화 시위(우수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일본 후쿠시마 지역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라는 이유로 대피령이 내려졌었다. 그런데 지금에 이르러 후쿠시마에서 다시 쌀을 생산하고 그 쌀을 유통하며, 심지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먹이겠다고 해서 지금 논란이 일고 있다.

지금도 해당 지역의 방사능에 오염 유무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이 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곳에 직접 사는 사람들의 발언이나 생활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비교적 부족하다. 이러한 가운데, ‘김현정의 뉴스쇼’ 측에 들어왔다는 제보 한 통은 해당 측면에서 유용한 내용이었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금 후쿠시마 세슘 경보기엔 빨간 불이…”이라는 주제 아래 제보자 A씨를 익명으로 연결했다. 그는 한국인이고 아내가 후쿠시마현 소마시 출신인 국제 부부다.

A씨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있고 난 뒤부터 생활하는 면에서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 자세히 확인해 보면. 실질적으로 복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세슘 오염을 제거하지 않은 지역, 그쪽에서는 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다. 후쿠시마현 물 같은 경우에는 그 물을 마시지 않고 우리 생수 사먹듯이 계속 사 먹고 있다. 젊으신 분들이나 아니면 경제적인 조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후쿠시마현 쌀이라든지 그쪽에서 나는 야채 그다음에 수산물, 이런 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세슘 수치가) 항상 높다. 날씨에 따라서 조금의 영향이 있고 그런 것이 아니라 항상 기본적으로 그 치수 이상은 나오고 있다. 제가 있었던 처가댁은 원전으로부터 반경 한 30km 조금 넘어갔고 쓰나미 지역에서는 10km 내 범위 내였는데 항상 치수가 위험한 치수가 항상 표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곳 사람들은) 이제 야외 활동을 굉장히 자제한다. 아무리 복토를 했다고 하지만 산이라든지 산책로 이런 곳에는 복토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기계가 못 들어가기 때문에 거기에서 어린아이들이 부모와 같이 야외 활동을 한다든지 아니면 산책을 한다든지 조깅을 한다든지 이런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일반 사람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런 생활은 없다고 보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가 어차피 한국에 있어도 계속 NHK를 보고 일본에 가서도 일본 방송을 보는데 한 번도 이런 역학 조사라든지 아니면 이 세슘이 얼마 이상일 때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장래적으로 어떤 것을 대비해야 된다는 설명해 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라든지 방송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주민들이 이렇게 말을 건네 보면 그런 것을 얘기하는 것을 굉장히 꺼려하고 조심스러워하고 그렇다”고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