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SL스튜디오’ 설립…“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 기대”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서울랜드가 ‘SL스튜디오’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랜드가 서울 압구정에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인 ‘SL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SL스튜디오에서는 K팝 오디션 클래스, 버스킹 클래스, 키즈아이돌 클래스, K팝 글로벌 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컬&랩, 연기, 댄스, 작곡&악기, 피지컬 트레이닝 등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랜드에 따르면 SL스튜디오 원장으로 이솔림 대표를 선임했다.

이솔림 원장은 SM아카데미에서 12년간 근무하며 유명 아이돌을 발굴했다. 이솔림 원장 이외에 현역 안무가 및 배우, 보컬트레이너 및 연주자로 구성된 약 40여 명의 강사진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랜드 측은 “연습생에게는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공원 관람객에게는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테마파크 관광과 아카데미 클래스를 결합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서울랜드와 SL스튜디오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랜드 김대중 대표는 “SL스튜디오의 개관은 단순히 아카데미 사업 진출 차원이 아닌 콘텐츠 확대와 서울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연결고리다. 대중문화예술 미래 주역을 발굴함은 물론 아시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랜드의 사업 다각화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