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5일에 방송된 '연예가 중계'에서는 영화 '스파이더 맨 파 프럼 홈'의 두 주연배우인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옥에서 한과를 먹으며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바나나 우유를 보고 톰은 반가워했다. 전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때 내한했을 당시 바나나우유를 먹었었다고. 영화 이야기를 묻자 톰은 한과가 맛있다고 답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질렌할은 "맛있다" 라고 영화를 설명할 수 있다고 받아쳤다.
멘토 역할을 했던 아이언맨이 죽어서 압박감을 느끼나고 묻자 "그(토니 스타크) 없이 하는 연기는 처음이지만 실제 그와는 아직도 연락한다" 고 밝혔다. 질렌할은 극중 역할인 미스테리오에 대해 과자를 먹으면서 설명을 했다. 스파이더맨을 돕는 정체불명의 조력자로 등장하는데 캐릭터와 영화가 마음에 들었고 캐릭터가 자신과 잘 매치되어서 촬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질렌할은 영화 '옥자'에서 봉준호 감독과 촬영한 느낌을 묻자 "그는 훌륭한 친구였고 국가적인 보물이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톰은 질렌할처럼 한국영화에 줄연하고 싶냐고 묻자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한국에서 보내고 싶다" 라고 답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이혜성이 "전에 인터뷰를 통해 그 아이 (톰 홀랜드)를 정말 아낀다고 말한 적이 있었죠?" 며 질문을 하자 질렐할은 "키드맨(아이같은 어른)을 정말 아낀다고 했었다" 고 센스있게 대답했다. 이에 톰은 "니콜 키드먼"이라고 말하며 아재개그를 선보여 젤렌할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질렌할은 "바나나우유 진짜 맛있다" 고 말을 돌리며 두 개째 마셨다.
이어 톰이 액션을 준비하면서 텀블링을 하고 점프를 연습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고 슈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 스파이더맨 슈트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특히 블랙이라 눈길을 끈다. 톰은 스파이더 맨 수트를 입고 어린이병동에 방문해서 어린이들을 위문했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두 사람에게 요즘 인기인 갓을 선물하자 그들은 갓을 쓴 다음에 가르쳐준 대로 "에헴"을 정확하게 발음하며 끝까지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