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가 5일 오후 6시 50분부터 OCN서 방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3의 첫 번째 영화로, 캡틴 아메리카 트릴로지의 3번째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의 연출을 맡았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그대로 연출을 맡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세바스찬 스탠 등이 출연했다.
작품은 전작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서 벌어진 소코비아 사태 이후 뉴 어벤져스를 이끌게 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사건을 수습하러 나서지만, 오히려 민간인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되자 히어로들이 함부로 날뛰면 안된다는 여론이 형성된다.
결국 어벤져스가 UN 산하 기구로 들어가야 한다는 법안인 소코비아 협정이 발표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이 양쪽으로 갈리면서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으로 나뉘게 된다.
이 작품은 페이즈 3의 시작인 만큼 새로운 히어로가 둘이나 등장하는데, 바로 블랙팬서와 스파이더맨이다.
특히 스파이더맨의 등장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리부트되면서 MCU에 처음으로 스파이더맨이 합류하게 됐기 때문이다.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짧은 시간임에도 굉장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솔로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 작품은 같은 해에 개봉했던 DCEU의 ‘배트맨 v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과 비교되기도 한다.
똑같이 히어로간의 갈등을 다룬 작품이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의 경우 갈등이 그리 와닿지 않는데다가 그 갈등이 해소되는 점이 굉장히 개연성이 부족하게 다가왔기 때문.
결국 이는 작품의 평가로도 이어져 혹평을 받은 ‘배트맨 대 슈퍼맨’과는 달리,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는 평단과 관객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