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레인 오브 파이어’가 28일 오전 0시 20분부터 슈퍼액션(SUPER ACTION)서 방영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레인 오브 파이어’는 2002년 개봉한 영화로, 롭 보우먼 감독이 연출을 맡고 크리스찬 베일, 매튜 맥커너히, 이자벨라 스크럽코, 제라드 버틀러 등이 출연했다.
용(드래곤)이 나오는 영화 중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는 작품인데, 당시에는 인지도가 아주 높지 않던 크리스찬 베일과 매튜 맥커너히, 제라드 버틀러 등의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작품은 2084년이라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핵전쟁으로 파괴된 런던서 고대의 거대 생명체 드래곤이 출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결말이 허무하다는 평이 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저평가받은 작품이라고 평하는 편이다.
다만 6,00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제작비가 들어갔음에도 북미서 4,306만 달러, 월드와이드 8,21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쳐 흥행에는 실패했다.
용이 등장하는 영화가 워낙 적은 관계로 북미서는 ‘던전 & 드래곤’, ‘드래곤슬레이어’, ‘디 워’ 보다는 흥행한 작품이다.
이외의 드래곤 영화로는 ‘에라곤’, ‘피트와 드래곤’, ‘드래곤 길들이기’ 정도가 있으며,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도 드래곤 영화로 분류될 수 있다.
한편, 롭 보우먼 감독은 이후 ‘엘렉트라’를 연출한 뒤로는 영화계로 복귀하지는 못했다.
반면 크리스찬 베일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서 배트맨/브루스 웨인 역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제라드 버틀러는 ‘300’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매튜 맥커너히는 ‘머드’로 주목받기 시작해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오스카까지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