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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불허한 과천시 서울대공원, 그 뒤에 환경 파괴 가짜뉴스가?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6.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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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과천시가 서울대공원 주차장 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려는 사업과 관련해 사실상 불허 방침을 밝힌 가운데 친원전 세력이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에너지공사의 박진섭 사장은 21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세력과 자칭 보수 언론에서 왜곡하고 확대 보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역시 지난해 12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친원전 세력이 의도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내 태양광들은 대부분 실리콘 계열이고 카드뮴을 이용한 태양광은 국내에서 생산과 유통도 안 된다는 국가의 공신력 있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과 친원전 홍보단체를 중심으로 허위 정보가 확대된다는 것이다.

서울대공원 주차장은 부지 면적이 약 9만㎡(5만 평)이고 6천 대의 주차가 가능한 곳으로 서울시의 에너지 보급 정책과 관련해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었다.

그런데 중금속 성분, 독소가 있는 세척제, 빛 반사 등의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가짜뉴스가 주민들까지 혼란시키고 있다는 것이 박진섭 사장의 설명이다.

박진섭 사장은 “태양광에는 중금속이 함유되지 않았다.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된 일부 호남 지역에서는 근방의 생산물을 먹을 수 없다는 가짜뉴스까지 퍼졌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소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태양광 모듈에서 나오는 빛 반사가 불편하다고 주장한다. 사실상 공터에 가까운 곳에서 오랫동안 거주할 일도 없는데도 이 같은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온다는 것.

박진섭 사장은 “태양광은 45도 경사로 자연스럽게 비로 인해 씻겨진다. 독소 물질이 들어간 세척제로 씻는다는 것 역시 가짜뉴스”라고 전했다.

이어서 “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과천시가 추진 중이었다. 왜곡된 보도와 논리들로 태양광 시설을 기피하게 만들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박진섭 사장은 서울시립대와 함께 실험한 결과 태양광 발전소 설치 관련해서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유리가 80%고 나머지는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선을 연결하는 납 성분은 0.1%에 불과하다며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본과 유럽 같은 경우 80~90%가 재활용 중이다. 여러 가지를 검증하고 검토해도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태양광 발전소가 무분별하게 설치된 곳도 있다고 밝혔다. 개발할 수 없는 지역에 설치가 됐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사기 행각도 많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진섭 사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철저히 규제하고 통제해야 하며 태양광 발전소를 홍보하는 부족한 인력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100%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 베를린처럼 신재생에너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하는 정책을 세웠다.

박진섭 사장은 “서울시가 지금까지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시였다. 이제부터는 에너지를 생산·보급하고 확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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